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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 2분기 영업익 20% 증가…자사주 9.5% 소각 추진

매출 1조3854억원·영업이익 1957억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20.4%↑ 상반기 누적 영업익 3535억원…4% 조기 소각 이어 하반기 5.5% 추가 소각

영원무역 본사 사옥.(사진_영원무역)
영원무역 본사 사옥.(사진_영원무역)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영원무역홀딩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며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원무역홀딩스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854억 원, 영업이익 19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20.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46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3535억 원으로 19.8% 증가했다.

실적 확대에는 자회사 영원무역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거래처를 대상으로 한 OEM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지주회사 연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자회사 영원무역의 OEM 사업 부문 호조가 지속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발행주식 총수의 5.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추가로 소각할 계획이다.

앞서 예정했던 발행주식 총수의 4% 규모 자사주 소각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추가 소각까지 완료하면 올해 소각 규모는 총 9.5%에 달한다. 이는 기존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를 웃도는 수준이다.

성래은 부회장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책임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제시하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환원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적 성장과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950억 원, 영업이익 735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연간 실적 흐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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