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HUG, 미분양관리지역 5곳 지정… 오산·경산 새로 포함

부산시설공단,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중대재해 예방체계 강화

도급사업 안전보건서류 디지털 체크리스트 개발·현장 실증 완료 자갈치시장 공사 적용 검증… 전 사업장 확대 운영 추진

AI 학습조직이 도급사업 안전보건서류 체크리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_부산시설공단)
AI 학습조직이 도급사업 안전보건서류 체크리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_부산시설공단)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급사업 안전보건서류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혁신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AI 학습조직 3기 활동을 통해 'AI 기반 도급사업 안전보건서류 디지털 체크리스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운영과 현장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반복적인 안전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학습조직 3기는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은 관계 법령과 지침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도급사업 안전보건서류 검토 절차를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 법령과 지침 개정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검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락과 인적 오류를 줄이고 담당자 간 업무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안전보건서류 검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 현장 적용성을 점검했다.

특히 자갈치시장 대형 공사 발주 과정에 시스템을 실제 적용해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 공사 발주 과정에서 서류 검토 절차의 디지털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도출된 개선사항도 시스템에 반영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체크리스트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고 도급사업 안전보건서류 검토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시스템 기능을 보완하고 관계 법령과 지침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학습조직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를 전 사업장에 공유해 AI 기반 업무혁신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AI 학습조직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안전을 높이고 업무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도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임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