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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장애아동·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 강화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통합 운영…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구축 장애 조기발견·영유아 조기개입 확대, 가족지원 서비스도 강화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가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통합지원 거점인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14일 개소하고 장애 조기발견과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장애아동 지원과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보건복지부, 부산시의회, 장애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센터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개정으로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라 마련됐다. 부산시는 올해 초 사무실 임대와 직원 채용을 시작했으며 지난 5월 리모델링과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센터는 기존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통합 운영되며 장애아동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비롯해 영유아 발달상담과 조기개입, 장애아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 부모교육 및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별 지원계획은 장애 특성과 발달 수준, 가족의 욕구와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다. 계획 수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18세 미만 등록장애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신청할 수 있다. 9세 미만 아동은 장애등록이 없더라도 발달재활서비스 결정서나 장애가 의심된다는 의사소견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센터는 발달지연 위험이 있는 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조기개입서비스도 운영한다. 특히 전문가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부모에게 자녀 발달을 돕는 상호작용 방법과 양육기술을 지도하는 가족중심 양육코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기개입서비스는 등록장애 영유아를 비롯해 의사소견서가 있는 경우 또는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선별검사에서 심화평가 권고나 지속관리 대상으로 판정된 경우 센터 방문이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센터 개소로 장애아동의 발달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지원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아동기부터 성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순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지역사회 통합지원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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