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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스타트업, 실적 기반 성장 본격화…관광시장 진출 확대

페텔·소월당, 플랫폼 고도화와 로컬 콘텐츠로 사업 확장…부산관광공사 "맞춤형 지원 지속"

페텔 플랫폼 이미지. (사진_부산관광공사)
페텔 플랫폼 이미지. (사진_부산관광공사)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육성하는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분야별 경쟁력을 입증하며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고, 국내외 관광시장 진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소월당 신규매장 모습. (사진_부산관광공사)
소월당 신규매장 모습. (사진_부산관광공사)

대표 사례로 주식회사 페텔(대표 임지훈)은 반려동물 동반 숙박 플랫폼 '페텔'과 직영 호텔 브랜드 '코브스테이', 반려동물 케어 브랜드 '웨거스'를 운영하며 반려동물 여행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페텔'은 판매 숙소를 기존 300여 곳에서 1100여 곳으로 늘렸으며, AI 기반 검색 기능과 직영·위탁 운영 숙소 확대를 통해 이용 편의성과 플랫폼 경쟁력을 높였다.

직영 호텔 브랜드 '코브스테이 해운대'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균 예약률 90% 이상을 기록했고, 목표 대비 277.8%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운영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숙박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반려동물 케어 브랜드 '웨거스'도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267.6% 성장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페텔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초기 관광스타트업에 이어 2026년 성장 관광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는 기존 반려동물 동반 숙박 플랫폼을 넘어 일반 호텔과 리조트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월당(대표 이수아)은 약 13년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식품을 개발해 온 제조·브랜딩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울주배빵'은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기록하며 시장성을 확보했다.

소월당은 이러한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 대표 먹거리인 씨앗호떡을 재해석한 '부산 씨앗호떡 파이'를 출시했다. 씨앗호떡의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프리미엄 파이 형태로 구현해 보존성과 휴대성을 높였으며, 부산 여행 기념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소월당은 지난 7월 28일 부산역 2층에 신규 매장을 개장하면서 부산역 2곳, 서울역 1곳, 가덕도휴게소 1곳 등 모두 4개 거점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울주군청과 울산원예농협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 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홍콩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향후에는 부산 주요 관광지 내 판매망을 확대하고 호텔·여행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기업별 성장 단계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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