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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26명 실무역량 강화

13~14일 보수교육…공통·신규 조사관 특별과정 운영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사례 토의 등 현장 중심 교육 강화

부산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_부산시 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_부산시 교육청 제공)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실무역량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3일부터 이틀간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 현장을 찾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사안 처리를 지원하는 전문가다. 퇴직 교원과 경찰관, 전문상담사 등 조사·상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24년 97명으로 제도가 출범한 이후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126명의 전담조사관이 활동하고 있다.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발생 학교를 직접 방문해 피해·가해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학교장 자체해결제와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며 학교폭력 사안을 객관적이고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번 보수교육은 전체 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통 과정’과 신규 전담조사관을 위한 ‘특별 과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신규 조사관 대상 특별 과정은 멘티-멘토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 요령을 직접 실습하고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공유·토의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에 중점을 둔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사관별 사안 처리 역량을 높이고 조사 과정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가 학교폭력 사안 조사 과정에서 겪는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교육이 전담조사관의 사기와 역량을 높이고 학교의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다 같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가족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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