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뷰티기업·크리에이터 1대1 매칭…'B-Beauty' 마케팅 강화
지역 유망기업 20개사 참여…숏폼 제작·제품 연출로 실전 홍보자산 확보 상반기 화장품 수출 전년 실적 116.5% 달성…해외시장 진출 지원 확대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뷰티기업과 전문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실전형 지원에 나섰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산 광안리에서 지역 뷰티기업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피치 더 크리에이터(PITCH THE CREATOR)'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지원하는 '2026년 화장품뷰티산업 사업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 화장품·뷰티 기업을 뜻하는 'B-Beauty'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 확대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에는 부산지역 유망 뷰티기업 20개사와 전문 뷰티 크리에이터 20명이 참여했다. 기업과 크리에이터를 1대1로 연결해 제품별 특성과 소비자층을 분석하고, 브랜드에 적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크리에이터들은 행사 현장에서 제품 디스플레이(DP)를 연출하고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촬영했다.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사용 방식 등 핵심 홍보 요소를 발굴해 소비자 친화적인 숏폼 콘텐츠와 온라인 마케팅 자료로 구체화했다.
참여기업은 솔트조이, 한국바이오뷰티산업, 새롭, 토아스, 상떼, 코스메디션, 트리타나스, 문라이터, 파이토에코, 키프트컴퍼니, 스킨화이트, 아마란스, 스킨랩코리아, 지엠플랜트, 유엔비, 라물, 영미, 더원, 여리여리, 포디믹스 등 20개사다.
부산 화장품산업은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상 2026년 상반기 부산지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116.5%를 이미 넘어섰다. 주요 수출시장도 미국과 중국, 베트남, 캐나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지역 기업은 제품 개발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도 전문 마케팅 인력 부족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참여기업이 단순 노출을 넘어 향후 광고와 온라인 판매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자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부산 화장품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점에 지역 기업의 제품력과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했다"며 "B-Beauty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부산이 글로벌 K-뷰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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