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대한항공, 국제선·공항 라운지 동반 세계 3위…프리미엄 서비스 존재감

해양수산연수원, 강원 선원 대상 첫 기초안전재교육 출장 운영

부산·목포 원거리 이동 부담 해소…동해해수청·강원도립대·수협과 교육 정례화 협약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립대학교, 수협중앙회 강릉어선안전조업국 관계자들이 강원지역 선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립대학교, 수협중앙회 강릉어선안전조업국 관계자들이 강원지역 선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해양수산연수원)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강원지역 선원의 법정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현지 출장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따르면 지난달 7월 28일부터 이틀간 강원 동해안 선원 18명을 대상으로 기초안전재교육을 진행하고, 29일 강원도립대학교에서 관계기관과 교육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는 연수원을 비롯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립대학교, 수협중앙회 강릉어선안전조업국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선원 기초안전재교육은 '선원법'에 따라 5년마다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이다. 그러나 강원지역에는 관련 교육시설이 없어 선원들이 부산이나 목포 등 원거리 교육기관을 찾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과 숙박에 따른 비용 부담은 물론 조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까지 발생해 교육 이수에 어려움이 컸다. 연수원은 이 같은 지역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협력해 출장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강원도립대학교 강의실과 강릉북부수영장, 강릉어선안전조업국 등 지역 내 기존 시설을 연계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개인생존 이론과 수중 실습, 소화훈련, 응급처치 등 사고 대응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별도의 교육시설 신축이나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공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현장 중심 행정 사례로 평가된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지역 기초안전재교육을 정례화하고 교육시설과 기자재 관리, 조업 여건을 반영한 일정 편성, 교육생 안전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현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원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강원지역 선원들이 지역 안에서 법정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첫 사례"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정례화하고 다른 교육 취약지역으로도 출장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승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