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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4개 대학 연계 '이차전지 공정실습' 운영

부산대 첨단 장비 공동 활용…배터리 제조·PLC 제어 등 현장형 교육 강화

경남정보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들이 이차전지 자동화 공정 라인에서 파우치셀 제작 과정을 살펴보며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_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들이 이차전지 자동화 공정 라인에서 파우치셀 제작 과정을 살펴보며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_경남정보대)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전국 4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제조 공정과 설비 제어를 아우르는 공동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6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이차전지 공정실험실습'을 최근 10일간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경남정보대를 비롯해 충북대, 부산대, 인하대 등 컨소시엄 참여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대학별 교육시설과 전문 프로그램을 연계해 이론보다 제조 공정과 장비 운용에 초점을 맞춘 실무형 과정으로 구성했다.

주요 교육은 이차전지 모듈 시뮬레이션과 설비제어 PLC 실습, 전기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 팩·모듈 제조, 자동화 공정 운용 등으로 진행됐다.

실습에는 부산대 이차전지 전용 실험·실습실과 경남정보대의 PLC 실습실, EV 이차전지 실습실, 자동화 공정 실습실 등이 활용됐다. 특히 올해는 부산대의 '파우치 셀 조립 수업'을 새로 편성해 배터리 셀 제작 공정에 대한 교육 범위를 넓혔다.

참여 학생들은 배터리 구조와 공정 원리를 학습한 뒤 실제 모듈 제조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실습을 수행했다. 대학 간 고가 장비와 전문 교육과정을 공동 활용하면서 개별 대학의 시설 한계를 보완하고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공동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경남정보대는 참여 대학 간 교육 콘텐츠와 기반 시설을 공유하는 실습과정을 확대해 이차전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융합형 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심재형 경남정보대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경남정보대와 부산대의 특화된 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학생들이 배터리 제조와 설비 제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간 장벽을 낮추고 첨단 장비의 공동 활용을 확대해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실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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