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지역혁신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전문대 중 유일
외국인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정주' 연계 모델 성과 인정 정부·지자체·산업체·외국인 커뮤니티 협업…부산형 정주 생태계 고도화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부터 취업·정착까지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지역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앵커로 연결하고 지역이 함께 키우는 외국인 인재 정주 생태계 구축' 사례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부산형 앵커사업을 기반으로 대학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핵심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단순한 입학과 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유치-교육-취업-정주-착근'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외국인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한 뒤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이다.
경남정보대는 앵커사업의 '유학생 CARE 시스템'을 중심으로 외국인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의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등 정부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외국인 당사자가 직접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하는 'K-앵커 외국인 커뮤니티 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6개국 출신 장기체류자와 귀화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취업과 비자, 주거, 의료 등 외국인이 지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대학에 제안하고 있다.
대학은 이 같은 의견을 토대로 건강검진과 자격증 응시료 지원, 기업 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인 외국인을 정책 수혜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혁신 과정에 직접 참여시키는 방식이다.
경남정보대는 지난해에도 '기초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정주형 외국인 지원정책 개발' 사례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 지자체 협력 모델을 중앙부처와 산업체, 외국인 커뮤니티까지 확대하면서 외국인 인재 양성과 취업, 생활 정착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임준우 경남정보대 앵커사업단장(산학부총장)은 "전문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학생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한 뒤 안정적인 지역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부산형 외국인 인재 정주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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