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성과 우수 직원 12명에 포상금 3110만원
반복민원 14만여 건 감축·국가예산 346억원 과다 지급 적발 110 상담번호 통합·AI 기반 행정 전환 등 5개 과제 선정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 권익 증진과 행정혁신에 성과를 낸 직원 12명에게 특별성과 포상금 3110만 원을 지급했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20일 열린 '2026년 제2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5개 과제를 우수 성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성과 포상금은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범정부 제도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4월 20일 첫 포상에 이어 두 번째 수여식을 마련했다.
가장 많은 포상금은 '특이민원 의견 경청·해소 대책'을 추진한 집단갈등조정국 민원갈등소통과 직원 3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총 1210만 원을 받았다.
민원갈등소통과는 부서 신설 한 달 만에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신문고와 다수인 관련 반복민원 등 33만여 건 가운데 14만6848건을 줄였다. 전체 대상 민원의 43.9%에 해당한다. 청사 앞 장기 농성자 등 특이민원인 9명의 일상 복귀도 지원했다.
시민상담관을 20명에서 112명으로 확대하고 특이민원 대응 교육을 시행해 범정부 대응체계의 기반을 마련한 점도 평가받았다.
15개 중앙행정기관의 비긴급 상담번호를 110으로 통합하는 기반을 마련한 110통합운영과 직원 3명에게는 총 700만 원이 지급됐다. 관계기관과 상담사 의견을 반영해 콜센터 직원의 고용환경을 악화시키지 않는 통합 방안을 설계한 성과가 인정됐다.
집단갈등조정국 신설을 주도한 고충처리국·기획조정실 협업팀 직원 3명은 총 600만 원을 받았다. 이들은 집단갈등과 반복민원을 범정부 차원에서 관리할 전략을 마련하고 관계기관·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전담 조직 출범을 이끌었다.
AI·데이터 행정 전환체계를 구축한 기획조정실 지능데이터담당관실 직원 1명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됐다. 외부 용역 없이 '파이썬 AI 활용 가이드'를 집필하고 지능데이터담당관 신설, AI·데이터심의위원회 구성, 관리자 필독서 발간 등을 추진했다.
공공기관 부패행위 실태조사를 맡은 심사보호국 부패심사과 직원 2명도 총 300만원을 받았다. 수산종자 방류사업과 전국 군부대 전기설비 납품 자료를 전수 분석해 346억원 규모의 과다 지급 등 부패행위를 적발하고 관계부처와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에게 확실히 보상하고, 국민 권익 증진과 행정혁신에 기여한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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