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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여성경제인대회서 "대구경제 성장 중심 축 되어 달라"

지역경제 이끈 여성기업인 3명 시장 표창...여성기업 성장 동력 강조 "규제혁신·현장 중심 경제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대구 만들 것" 비상경제대책회의 정례화...기업 애로 해결에 행정력 집중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1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6 대구 여성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우수 여성기업인 3명에게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사진_대구시)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1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6 대구 여성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우수 여성기업인 3명에게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사진_대구시)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기조로 내세운 '경제 최우선' 행보를 이어가며 지역 여성기업인들과 만나 기업 중심의 경제정책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규제혁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메시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추 시장은 16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6 대구 여성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우수 여성기업인 3명에게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지회장 이창은)가 주관했으며 여성기업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과 여성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장 표창은 혁신적인 기업경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김명숙 자기성장연구소 대표, 곽미영 홈리빙팩토리움 대표이사, 서미옥 신한금속 대표이사가 받았다.

추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역할을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경영 역량 강화는 물론 창업과 고용 확대를 이끌며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대구지회는 지난 27년 동안 여성기업인의 성장과 상생을 뒷받침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의 여성기업은 전체 기업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는 여성기업인들의 노력은 대구 경제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은 이제 단순한 참여를 넘어 국가와 지역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민선 9기 경제정책 방향도 분명히 제시했다. 그는 "지금 대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며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도 살아난다.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경제 체질을 근본부터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취임 이후 이어지고 있는 현장 중심 경제행정과도 맞닿아 있다. 추 시장은 지난 9일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회의를 상설 운영 체계로 전환해 기업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규제 개선, 투자 지원, 산업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 산업별 현장 방문 등을 확대해 기업과 행정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회복과 투자환경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여성경제인대회 참석 역시 여성기업인에 대한 격려를 넘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행보로 평가된다. 최근 비상경제대책회의 정례화와 규제혁신 드라이브를 잇달아 추진하는 가운데, 경제정책의 무게중심을 '현장'에 두겠다는 민선 9기 경제행정의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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