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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을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로"… 3조원 금융지원 확대

'서울배달+땡겨요' 개편·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확대…2028년 전 자치구 '달빛 야장' 조성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에서 소상공인 관계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에서 소상공인 관계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금융·판로·배달·관광 정책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3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에 참석해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과 재도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에서 소상공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에서 소상공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서울시와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오 시장을 비롯해 유튜버 '배달 장코치'와 김유진 작가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오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은 골목에서 시작된다"며 "고환율·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구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과 성장, 위기 대응, 재도전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서울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역대 최대 수준인 연간 3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온라인 판로 확대와 위기 소상공인 선제 발굴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골목상권 매출을 높이고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확대한다.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민간 배달앱보다 약 2%포인트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가맹점 6만2000여 곳과 이용자 29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플랫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개편 작업과 함께 배달비 지원, 할인쿠폰 발행 등 상생 프로모션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을 동시에 줄일 계획이다.

관광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려 그 효과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로 이어지도록 야간 콘텐츠와 상권 지원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고 2028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품격 있는 '달빛 야장'을 조성하겠다"며 "환경 개선과 상권 브랜딩, 마케팅을 함께 지원해 24시간 활력이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의 목표는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장사하고, 골목의 활력이 서울경제 전체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 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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