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AI 인재 발굴 나선다…채용 연계 해커톤 개최
'NAN 2026' 참가자 8월 10일까지 모집…본선 10개 팀 선발 상위 3개 팀에 총 8000만 원 상금…수상자 전원 최종 면접 기회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NHN이 게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채용 연계형 해커톤을 열고 차세대 게임 산업을 이끌 인재 발굴에 나선다.
NHN에 따르면 게임·AI 해커톤 'Next AI Network 2026(NAN 2026)' 참가자를 오는 8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NAN 2026'은 게임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와 이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실전형 경진대회다. NHN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게임 개발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명인 'NAN'은 'Next AI Network'의 머리글자로, AI를 기반으로 NHN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과 게임 산업의 차세대 기술을 발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며 개인 또는 3명 이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와 사전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사전 과제는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게임 빌드와 시연 영상, 게임 소개서, AI 활용 기술 문서, 팀원별 역할 기술서 등으로 구성된다. 개인 참가자는 팀원 역할 기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NHN은 제출된 과제의 완성도와 기술 활용성, 게임성, 확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본선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다. 참가팀은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48시간 동안 게임 프로토타입과 AI 에이전트 설계서, 디렉팅 명세서 등을 완성해야 한다.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팀에는 50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에는 2000만 원, 우수상 1개 팀에는 10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전체 상금 규모는 8000만 원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NHN 채용 최종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입사 후에는 근속 기간에 따라 별도 보너스도 지급할 예정이다.
NHN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게임과 AI 기술을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과정을 평가하고, 현장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채용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NHN은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계열사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NHN AI 스프린톤'을 진행했으며, 7월 2일에는 NHN클라우드·NHN두레이와 함께 '2026 에이전틱 데이'를 열었다.
'2026 에이전틱 데이'에서는 임직원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개발한 업무 결과물과 적용 사례를 강연과 체험형 전시 공간을 통해 공유했다. NHN은 사내 AI 프로그램과 외부 인재 발굴 행사를 병행해 AI 기반 업무 체계를 그룹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부문 대표는 "NAN 2026은 게임에 AI를 적용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게임 특화 해커톤"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NHN이 축적해 온 데이터와 게임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술 도입 자체에 머물지 않고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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