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동아공고생 79명 대상 이차전지 전공 체험 운영
6개 학과 실습시설 개방…배터리 소재·팩 설계·BMS 진단 등 산업 현장형 교육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분야 진로·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첨단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넓혔다.
경남정보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교내 이차전지 특화 실습시설에 동아공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79명을 초청해 '2026학년도 동아공고 이차전지 진로·전공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정보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대학이 보유한 이차전지 교육 인프라를 지역 고교생에게 개방해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관련 산업과 전공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 소개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 설명을 들은 뒤 이차전지 기초 특강을 수강했다. 이후 희망 학과별 특화 실습실로 이동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전공 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계과, 소방안전관리과, 전기과, 전기수소자동차과, AI컴퓨터학과, 화공에너지공학과 등 6개 학과가 참여했다. 각 학과는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된 실습 과정을 구성해 학생들이 전공별 기술 활용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화공에너지공학과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제조와 배터리 성능 분석 장비를 활용한 셀 제작 기초 과정을 선보였다. 기계과와 전기과는 이차전지 팩 설계, 자동화 공정 설비, 전력 제어 인프라를 중심으로 하이테크 장비 체험을 진행했다.
전기수소자동차과는 EV이차전지실습실에서 전기차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장비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험했다.
소방안전관리과는 이차전지 화재 위험성과 안전 관리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첨단 소방 방재 장비와 안전 점검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 체험을 운영했다. AI컴퓨터학과는 배터리 데이터 분석과 스마트 공정 제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소개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설명했다.
심재형 경남정보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 간 교육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첨단산업 인재를 조기에 발굴·양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이 이차전지 분야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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