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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활브랜드 '올리브' 출범 1년… 매출·일자리 동반 성장

참여 사업장 109곳 확대·매출 28% 증가… 통합돌봄 연계로 자활 혁신모델 정착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산형 자활브랜드 '올리브(ALL-LIVE)'가 출범 1년 만에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며 자활사업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출범한 '올리브(ALL-LIVE)'는 참여 자활사업장이 109곳으로 확대되고, 올리브마켓 매출은 지난해 61억 원에서 올해 78억 원으로 28% 증가하는 등 자활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리브'는 '모두(ALL)가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존 자활사업을 새롭게 브랜드화한 전국 최초의 부산형 자활정책 브랜드다. 시민과 전문가, 현장 참여자가 브랜드 개발 과정에 함께 참여했으며, 지난해 업무표장 등록도 마쳤다.

올리브마켓은 자활참여자가 창출한 수익 일부를 구매 포인트로 환원하고, 이를 자활사업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전국 최초의 선순환 자활 플랫폼이다. 올해는 자활사업장 109곳과 참여자 2천113명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1인당 20만 원의 구매 포인트가 지급됐다.

부산시는 올리브마켓을 중심으로 자활사업장의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해 자활생산품과 서비스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와 보상, 재투자가 이어지는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자활과 통합돌봄을 연계한 사업도 확대됐다.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28곳이 병원안심동행,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부산형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활 참여자는 지난해 48명에서 올해 175명으로 265% 증가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자활참여자가 단순한 복지 수혜자를 넘어 공공서비스 제공자로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매출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자활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하반기 '찾아가는 올리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자활생산품 홍보와 판매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올리브마켓 참여 사업장을 120곳으로 늘리는 한편 구매 포인트도 1인당 30만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앱 개발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해 자활생산품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올리브는 자활참여자의 가능성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부산형 자활 혁신 프로젝트"라며 "자활참여자가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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