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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를 세계 뮤지컬 수도로"...국립뮤지컬콤플렉스 국가 지원 촉구

DIMF 20주년 어워즈 참석...'창작뮤지컬 중심도시 도약' 비전 제시 문체부 장관 만나 국립뮤지컬콤플렉스·국립근대미술관·국립오페라단 유치 건의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6일 열린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_대구시)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6일 열린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_대구시)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구를 세계적인 공연예술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문화 전략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국내 창작뮤지컬의 기반을 다져온 대구의 경쟁력을 토대로 국립 문화예술 인프라를 집적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추 시장은 지난 6일 열린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 참석해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대구를 세계가 찾는 뮤지컬 도시로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DIMF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뮤지컬축제로 창작뮤지컬 제작과 신인 인재 발굴, 해외 공연 교류를 이끌며 국내 공연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를 넘어 세계 공연예술계가 주목하는 국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무대에 오른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축제를 함께 만들어 온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이 오늘의 DIMF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뮤지컬은 공연예술을 넘어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문화산업"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창작뮤지컬을 꾸준히 육성해 온 대구가 이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 시장은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정부의 K-컬처 국가전략과 맞닿아 있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해외 라이선스 공연 비중이 여전히 높은 국내 뮤지컬 시장 구조를 극복하고 창작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공연·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국가 거점을 대구에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추 시장은 DIMF 어워즈 참석차 대구를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을 비롯해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 등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대구시는 이들 사업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사진_대구시)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사진_대구시)

추 시장은 "문화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오페라단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이자 세계인이 찾는 공연예술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과 문화계에서는 대구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창작뮤지컬 제작 역량과 DIMF의 국제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립 문화예술기관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 문화산업은 물론 관광과 콘텐츠 산업 전반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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