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 비전 선포
산업·민생·청년·행정혁신 앞세워 민선9기 도정 방향 제시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9기 도정의 핵심 가치로 '도민 최우선'과 '경남 대도약'을 제시하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도는 1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도정 비전인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취임사에서 "민선9기 경남도정은 도민을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도민 대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강도 높은 조직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고, 도민과 함께 경남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민선8기를 "경남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시간"으로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토대로 경남의 미래를 준비하고, 도민이 더 큰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선9기 도정의 첫 축은 산업 경쟁력 강화다. 경남도는 방위산업, 조선, 우주항공, 원전 등 기존 주력산업의 기반을 고도화하고, 제조 분야 피지컬 AI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국제 정세 변화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경제의 성장동력을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생·복지 분야에서는 도민 체감형 정책 확대가 강조됐다. 박 지사는 민선8기에서 추진한 복지정책을 보완·발전시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도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경남도는 교육, 일자리, 정주여건을 연계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유출을 줄이고,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도정 운영 방식은 도민 중심 행정으로 재편된다. 박 지사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도민 대통합을 추진하고, 조직 혁신과 책임행정을 통해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신뢰 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앞으로 4년도 책임과 본분을 지키며 경남 대도약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도정에 담아 경남도민이라는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경남리틀싱어즈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도민 희망 영상 상영,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취임선서, 취임사, 공무원노동조합 축하메시지 전달, 민선9기 도정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 희망 영상에는 청년 창업가, 기업인, 소상공인,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참여해 민선9기 도정에 바라는 기대를 전했다. 도정 운영 방향 영상에서는 '탄탄한 산업 활기찬 민생', '촘촘한 복지 건강한 일상', '즐기는 문화 머무는 도시', '조화로운 균형 잘사는 농어촌' 등 주요 목표가 공유됐다.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는 박 지사와 분야별 도민대표 8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선언했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남의 미래를 열겠다는 민선9기 도정 의지를 공식화했다.
박 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취임선서문에 서명하며 민선9기 도정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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