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새 캐릭터 '부레이·타비오' 공개
시민·직원 투표로 선정…안전 캠페인·굿즈·팝업스토어 등 활용 확대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홍보와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신규 공식 캐릭터 '부레이(BOORAY)'와 '타비오(TAVIO)'를 공개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새 캐릭터는 지난 3월 시민 투표 60%, 직원 투표 40%를 반영해 선정한 뒤 디자인 고도화 과정을 거쳐 최종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캐릭터 공개는 2009년 선보인 '패밀리휴(Family-Hu)' 이후 15년 만이다. 기존 캐릭터가 부산도시철도의 안전성과 신뢰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부레이'와 '타비오'는 시민 일상 속 도시철도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레이'는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와 전동차를 결합한 캐릭터다. 팬터그래프 안테나와 헤드라이트, 롤러 신발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삼아 도시철도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타비오'는 오랜 기간 시민 이동과 함께해 온 종이 승차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부산도시철도의 이용 경험과 추억을 담았다.
두 캐릭터는 도시철도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카드 태그 소리, 승객의 발걸음, 여행의 설렘 등을 도시의 활력으로 연결하는 '휴메트로 크루(Humetro Crew)'라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공사는 앞으로 역사 내 안내문과 도시철도 이용 안전 캠페인, 에티켓 홍보 등에 '부레이'와 '타비오'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디어아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공식 굿즈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캐릭터 지식재산권(IP) 활용 범위를 넓힌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오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여름 테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은 시민이 새 캐릭터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되며, 봉제 인형과 문구류, 생활용품 등 캐릭터 굿즈 판매와 포토존, 방문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레이와 타비오는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할 부산도시철도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오래 사랑받는 캐릭터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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