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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BTS 부산 공연 이틀간 212만 명 '무사고 수송'

종합운동장역 이용객 최대 623% 급증에도 사고 없어…막차 연장·243회 증편·안전인력 추가 투입

지난 13일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 종료 후 부산3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승강장 진입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는 공연 이틀간(6월 12~13일) 부산도시철도 이용객 212만  안전사고 없이 수송했다.(사진_부산교통공사)
지난 13일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 종료 후 부산3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승강장 진입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는 공연 이틀간(6월 12~13일) 부산도시철도 이용객 212만 안전사고 없이 수송했다.(사진_부산교통공사)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BTS 부산 공연 기간 도시철도 이용객 212만 명을 안전사고 없이 수송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 이틀간 도시철도 이용객은 21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연 기간 이용객은 12일 113만3000명, 13일 98만7000명이다. 하루 5만5000명씩 이틀간 11만 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으면서 인근 도시철도 역사에는 대규모 승객이 집중됐다.

공사는 공연장과 가까운 3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특별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수송대응 총괄 상황실을 운영하고 열차 증편, 안전인력 배치, 역사 혼잡 관리 등 현장 대응 체계를 사전에 마련했다.

공연 기간 도시철도 영업시간은 1시간 연장됐다. 1~4호선 열차는 당초 계획보다 29회 많은 243회 추가 운행됐다. 날짜별로는 12일 118회, 13일 125회가 증편됐다.

공연 첫날인 12일에는 공연 시작이 1시간 이상 늦어지면서 귀가 수요가 지연됐다. 공사는 공연 종료 시간에 맞춰 피크시간대 운행 계획을 조정하고, 3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위해 연산역 막차 시간을 17분 연장했다.

3호선 가용 열차 20대도 모두 투입됐다. 공연 전후에는 빈 열차를 이틀간 각각 12회 추가 운행해 승객 분산과 수송력 확보에 나섰다.

종합운동장역 이용객은 12일 8만2000여 명, 13일 7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 평시와 비교하면 각각 497%, 623% 늘어난 규모다. 사직역도 12일 2만7000여 명, 13일 2만2000여 명이 이용해 평시보다 1.5배 이상 증가했다.

안전관리 인력도 대폭 보강됐다. 공사는 공연 기간 종합운동장역과 연산역, 광안역 등 주요 역에 안전인력 210명을 추가 배치했다. 종합운동장역에는 경찰 72명과 통역 요원 2명 등 외부 인력을 포함해 하루 120여 명이 투입돼 승객 안내와 질서 유지에 나섰다.

다국어 지원 모바일 승차권 신용카드 간이결제 서비스도 혼잡 완화에 활용됐다. 공사는 외국인 관람객의 승차권 구매 대기 시간을 줄여 역사 내 체류 인원을 분산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부산시가 추진한 '공정숙박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양산 철도인재기술원 숙박시설 19실을 기존 요금 그대로 개방했다.

숙박요금은 2인실 4만4000원부터 10인실 13만2000원까지로 책정됐으며, 공연 기간에도 인상하지 않았다. 해당 기간 60명이 시설을 이용해 국내외 관람객의 체류 부담을 덜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의 부산 공연을 계기로 국내외 많은 방문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했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협조, 임직원의 현장 대응으로 대규모 수송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형 행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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