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주경찰서 맞손, 범죄 피해자 위한 ‘여성 안심 패키지’ 현장 즉시 지원
6월 1일부터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 여성 사각지대 없는 보호막 가동 신청 부담 덜기 위해 경찰서 내 상시 비치, 사건 접수 단계서 방범 물품 '현장 즉시 지급' 스마트 도어벨·문 열림 감지기 등 실효성 높은 안심 방범 4종 세트 무료 전액 지원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광주시(시장 방세환)와 광주경찰서는 스토킹, 교제 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로 불안에 떠는 관내 피해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여성 안심 패키지’의 현장 즉시 지원을 전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생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치안 복지 사업이다. 관내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가족은 물론, 신변 보호가 시급한 스토킹·교제 폭력 등 범죄 피해 여성들에게 가정용 방범 물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복잡한 행정 신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범죄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거나 신청 과정이 번거로워 지원을 망설이는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주경찰서 내에 안심 패키지 물품을 상시 비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는 단계에서 현장 담당 경찰관을 통해 방범 물품을 그 자리에서 직접 즉시 인도받을 수 있는 신속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원되는 패키지는 주거지 보안 강화와 위급 상황 대처에 실질적인 효과가 입증된 4종의 핵심 방범 물품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여성 안심 패키지’ 4종 구성 현황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 도어벨: 현관문 앞 움직임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통화 가능한 장비 ▲문 열림 감지기: 외부인의 무단 침입 시 경보음이 울리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 ▲창문 이중 잠금장치 (2개): 창문을 일정 크기 이상 열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보안 장치 ▲발광다이오드(LED) 호루라기: 위급 상황 시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고휘도 조명 겸용 비상벨로 구성된다.
광주시와 광주경찰서는 범죄 피해 여성들의 일상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보복 범죄나 2차 피해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활용도가 가장 높은 품목들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안심 패키지를 단순히 나누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 경로를 혁신했다”라며 “치안의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하고 관내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빈틈없는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