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개교 ‘분당중앙과학고’ 신입생 20% 성남 인재 선발 확정
모집정원 100명 중 일반전형 20명 성남지역 중학생 우선 선발, 역대 최고 수준 비율 8월 23일 기준 성남 거주·소재 중학 졸업예정자 대상, 7월 4일 학교서 첫 입학설명회 성남시, 조례 개정 이어 시유지 제공 및 기숙사·연구동 신축 등 전폭적 교육 인프라 지원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내년 3월 첨단 과학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첫발을 내딛는 (가칭)분당중앙과학고등학교(현 분당중앙고)의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성남지역 학생을 뽑는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모집 정원의 20%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 분당중앙고가 공고한 ‘2027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 따르면, (가칭)분당중앙과학고의 첫 신입생 모집 정원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 등 총 100명 규모다. 이 중 일반전형 단계에서 전체 정원의 최대 20%에 달하는 20명을 오직 성남지역 학생들로만 우선 선발하게 된다.
전국 22개 과학고 가운데 이 같은 ‘지역인재 선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곳은 경기도 내 미래형 과학고 3곳이 유일하다. 특히 (가칭)분당중앙과학고와 (가칭)부천과학고는 20%, 경기북과학고는 10%의 비율을 적용함에 따라 성남시는 도내 최고 수준의 지역 인재 쿼터를 확보하게 됐다.
(가칭)분당중앙과학고의 지역인재 전형 지원 자격 및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지원 자격은 원서 접수 시작 전날인 2026년 8월 23일 기준, 가족 모두의 주민등록이 성남시에 되어 있으면서 실제 거주 중인 성남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진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융합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학급당 20명씩 총 5개 학급 체제로 구성해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공식 입학설명회는 오는 7월 4일(토) 오전 10시, 분당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관내 유일의 과학고 유치와 성공적인 개교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교육경비 보조 및 교육 협력에 관한 조례’를 발 빠르게 개정하며 법적 기반을 다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는 분당중앙고 인근의 시유지를 대폭 제공하는 한편, 과학고 명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첨단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기숙사(생활관) 및 연구동(탐구관) 신축 ▲본관 건물 리모델링 사업 등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20%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정은 성남에서 나고 자란 과학 꿈나무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에서 최고 수준의 과학 교육을 받으며 미래 석학으로 성장하는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분당중앙과학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과학고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개교 준비부터 향후 운영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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