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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이철우, 'TK 공동비전' 전면화..."행정통합으로 대구경북 새판 짠다"

장동혁·주호영 총출동 속 보수 결집 총력전...추경호 "달성 70% 넘어야 대구 미래 연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대구경북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사진_이철우 후보 캠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대구경북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사진_이철우 후보 캠프)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손을 맞잡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방선거 막판 보수 결집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TK를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재편하는 '공동 성장 프레임'을 띄우며 판세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추 후보는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대구가 살아야 경북이 살고, 경북이 도약해야 대구 미래도 열린다"며 "행정통합 특별법과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포함해 TK의 지도를 바꿀 입법·정책 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단순 공동 유세를 넘어 대구·경북을 하나의 광역 경제축으로 묶겠다는 정치적 메시지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교통·물류·인재 체계를 연결해 수도권 집중 구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가로막으며 지역 미래를 정쟁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TK 생존 전략까지 흔드는 무책임한 정치에 시민들이 표로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 역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예산 폭탄론으로 지역 민심을 흔들려 하지만 구조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나라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추 후보를 '진짜 경제 전문가'로 규정하며 경제 이슈를 전면에 세웠다. 장 대표는 "정부 정책 실패와 경제 불안 속에서 검증된 경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추 후보와 이 후보 동반 승리를 강조했다.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도 "대구경북에서 압도적 승리를 만들지 못하면 정치 지형 자체가 기울 수 있다"며 보수층 총결집 필요성을 거듭 부각했다.

행사 말미에는 추 후보와 이 후보가 대구·경북 모양의 붉은 퍼즐을 함께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TK 원팀'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장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 후보, 중앙당 관계자들도 대거 집결해 사실상 총력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추 후보는 이후 동구 불로시장과 달성군 현풍도깨비시장으로 이동해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특히 정치적 기반인 달성을 향해 "제 정치 인생의 뿌리 같은 곳"이라며 "지난 총선 득표율을 넘어서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선거가 오차범위 접전 양상으로 나타나자 국민의힘이 조직 결속과 투표율 관리에 선거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추 후보가 '행정통합·신공항·경제권 재편'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묶으며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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