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핸들 놓아도 척척” 자율주행 농기계로 스마트 농업 선도
‘2026년 수도작 정밀 농작업 주행 보조장치 보급 시범사업’ 추진 작업 피로도 60% 감소, 시간 30% 단축, 고령화·인력난 해소 ‘청신호’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여주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2026년 수도작 정밀 농작업 주행 보조장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영농 현장에 적용해 농작업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존 농기계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보조장치를 통해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핵심 장비는 기존 이앙기나 트랙터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탈부착형 자율주행 보조장치다. GPS 기반 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직진 주행과 자동 조향 기능을 구현하며, 작업 오차를 최소화해 보다 균일한 영농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보 농업인이나 고령 농업인도 숙련된 전문가 수준의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따른 효과는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의 작업 피로도는 기존 대비 약 60% 감소했으며, 작업 시간 또한 30% 이상 단축되어 농업 생산 구조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혼자서도 이앙 작업이 가능해져 바쁜 농번기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건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자율주행 기술 보급은 단순한 노동력 절감을 넘어 농작업의 정밀도를 높여 여주쌀의 고품질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스마트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여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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