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개발 가속도, 미래형 자족도시 건설
30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52만㎡ 규모 4,900세대 공급 환지 방식으로 추진, 2031년 준공 목표, SK하이닉스 배후 주거 수요 흡수 기대 김경희 시장 “경강선·KTX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 이천의 새로운 명품 거점 조성”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이천시(시장 김경희)의 경강선 부발역 일대가 SK하이닉스를 배후에 둔 첨단 자족 도시로 탈바꿈한다. 이천시의 지형도를 바꿀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천시는 부발읍 신하리·산촌리·아미리 일원 524,809㎡ 부지에 대해 ‘이천 부발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30일 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 소유주에게 개발된 땅을 배분하는 환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칭)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시행을 맡는다. 시는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총 4,900세대, 약 11,76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공간은 삶의 질과 자족 기능에 방점을 뒀다. 전체 면적의 46.8%를 주거 용지로 할당하고, 상업시설 및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확보해 단지 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자족 기능을 강화했다. 도로, 주차장,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을 전체의 43% 이상 배치해 쾌적한 보행 환경과 녹지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및 관련 협력사들과 인접해 있어, 외부 통근 근로자들을 이천시로 유입시키는 핵심 배후 단지가 될 전망이다. 시는 주택 수요 검증을 통해 최적화된 성공 전략을 마련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부발역은 경강선과 KTX 등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이번 개발을 통해 이천시 북부권의 경제·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천시는 고시 직후인 5월부터 기본설계 및 토질조사에 즉시 착수한다. 하반기에는 조합 설립 인가와 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아 사업 속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부발역세권 북단지구는 이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곳”이라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명품 자족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