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 "'세계도시 부산' 완성하겠다"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 선언…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가덕도신공항·북항 재개발 추진 강조 첨단산업·물류·금융 성과 앞세워 혁신균형발전 중심도시 구상 제시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세계도시 부산' 완성을 위한 시정 연속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 캠프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5년간 부산이 첨단산업, 물류, 금융 등 핵심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시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재선 도전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 혁신균형발전의 방향을 결정할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부산을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물류·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혁신균형발전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부산이 그 중심축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시행을 꼽았다.
박 시장은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한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회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별법을 통해 부산에 규제 혁신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시정 성과도 재선 도전의 근거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시민 삶의 질 만족도가 5년 전보다 20% 상승했다고 설명하며, 첨단산업 유치와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으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을 들었다. 박 시장은 중단 없는 시정 운영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조기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주거, 교육, 문화,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부산이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부산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념과 진영을 넘어 320만 시민이 하나로 뭉쳐 세계도시 부산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검증된 추진력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인 세계도시 부산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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