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원 선거 이화영 후보 개소식…“행정 경험으로 실천하는 의회 만들겠다”
“보건소장으로 일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산군의 의료·복지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시사매거진 박규하 기자]충남 금산군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화영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26일 오후 4시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출마의 변과 함께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주민, 지지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후보의 정책 방향을 듣기 위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선거 분위기를 달궜다.
금산 나 선거구(제원·군북·추부·금성·복수·진산)에 출마한 이화영 후보는 금산군 보건소장 출신으로, 오랜 기간 보건행정 분야에서 활동해 온 공직자다. 이번 선거가 첫 정치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사무소는 단순한 선거 공간이 아니라 주민과 소통하고 금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여야 한다”며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금산군이 직면한 인구 구조 문제를 언급하며 위기 의식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현재 금산은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7배나 많은 초고령 사회로,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의회의 역할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그동안 군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며 “재정 낭비와 선심성 정책을 바로잡고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명한 예산 감시와 정책 검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금산 특산물인 깻잎을 활용한 스마트팜 보급 확대 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도시 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응급 의료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착 지원 정책과 일자리 기반 마련, 여성과 노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보건소장으로 일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산군의 의료·복지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소통 강화 의지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로당과 마을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듣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금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책임 있는 일꾼이 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만큼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이화영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행정 경험을 앞세운 정책 중심 선거 전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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