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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드론-로봇 배송' 시스템 실증 나서

제주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실증 확대할 예정

우주항공청 관계자가 로봇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_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 관계자가 로봇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_우주항공청)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우주항공청은 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최대 40kg 화물을 배송할 수 있는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드론 배송 시스템은 문 앞 배송이 불가능해 실생활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우주항공청은 새로운 무인 배송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2023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모달 배송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40kg 화물 탑재 드론이 물류 창고에서 이륙해 자동 비행만으로 배달지 근처에 착륙하면, 로봇이 고객까지 배송하는 화물 운송체계 구축과 현장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전자통신연구원 및 연구개발 기업들과 공동으로 3월 26일부터 한달 간 제주 금능포구와 비양도에서 최대 40kg 생활용품의 문 앞 배송 실증을 수행했다.

실증에서는 제주도 드론 배송 공공앱 '먹깨비'를 이용해 비양도 내 사용자가 주문한 다음 배달지에서 주문 상품을 받았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제주 실증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하반기에는 실증 대상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오태석 청장은 "이번 실증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그간의 드론-로봇 산업 육성 노력 및 성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사업화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여, 향후 물류를 혁신하는 무인 배송서비스의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국내 배송서비스를 5년 이내에 상용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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