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탈환' 내건 조용우 전 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장, 부산시의원 비례 출마 선언
'어게인 2018' 전면에… "지방선거 승리의 선봉에 서겠다" '내란청산'·'기후환경 정치' 기치… "권리당원이 역량과 헌신을 평가해달라"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조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장이 부산광역시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내란청산'과 '부산 탈환', '어게인 2018'을 내걸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한 정치적 실천으로 규정했다. 그는 "부산 민주당의 의석 축소와 정치적 후퇴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부산시정 탈환과 2018년 승리의 재현을 가를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정치 지형의 변화도 출마 명분으로 제시했다. "10년 전 총선에서 부산 5석을 확보했던 민주당이 현재 1석에 머물고, 2018년 지방선거의 성과도 크게 후퇴했다"며 "정권 교체를 넘어 지역 권력 재편까지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자신이 선거 현장에서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캠프 대변인을 맡아 연설문 작성과 SNS 메시지 전략을 총괄한 경험을 언급하며 "부산 전역을 누비며 지방선거 승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마에서 조 예비후보는 자신을 '내란청산 및 기후환경 후보'로 규정하며 정치적 노선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과 시민의 삶을 지키는 기후정치는 더 이상 분리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역정치도 시대 과제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여 년 전 첫 시의원 도전 당시 제시했던 '생태도시 부산' 구상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해양도시 부산은 기후위기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지역인데도 환경 정책과 도시 시스템은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미세먼지, 탄소중립, 교통체계, 생활환경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지속가능성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생태도시 전환이 부산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기후환경 의제를 시정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부산의 성장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정치적 포부로 읽힌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비례대표 선출이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후보자의 역량과 헌신을 면밀히 평가해달라"며 "선거 때만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뛰며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가 선택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장 선거뿐 아니라 15개 구·군, 시·구의회 전반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후보 지원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말과 글, 현장 활동 모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 경험, 지역위원장으로서의 대선 수행, 2018년 지방선거 경험 등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승리의 과정을 이해하는 후보"라며 "부산의 변화와 재도약, 민주당의 지역 기반 회복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부산시의원은 단순한 자리가 아니라 시정 운영의 동반자이자 도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데 필요한 역할을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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