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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180억 규모 ‘민생 긴급 추경’ 편성, 고유가 피해 가구당 최대 55만 원

20일 시의회 제출, 28일 의결 즉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민생 예산 투입 소득 하위 70% 가구에 피해지원금 149억 지급, K-패스·지역화폐 지원 확대 시 관계자 “민생 현안 해결 위한 원포인트 추경, 신속 집행에 모든 행정력 집중”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안성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위기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80억 원 규모의 긴급 수혈에 나섰다.

안성시청사 전경
안성시청사 전경

안성시는 민생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 18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0일 안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원포인트’ 긴급 예산이다. 시는 시의회와의 사전 소통을 통해 의사일정을 조율했으며, 오는 28일 제239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즉각적인 집행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추경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고유가 피해지원금(149억 원)이다. ▲지원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 ▲지원 금액: 가구당 최대 55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시기: 오는 27일부터 1차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며, 시는 전담 TF팀을 가동해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유가 시대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맞춤형 사업들도 포함됐다. ▲교통 복지: K-패스 환급 지원(6억 원)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체감 교통비를 낮춘다. ▲상권 활력: 지역화폐 발행 지원(10억 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5억 원)을 통해 소비 진작과 자금난 해소를 동시에 도모한다. ▲일자리 창출: 농지특별조사 기간제 근로자 채용(9억 원) 예산을 편성해 공공 일자리를 확충한다.

시는 이번 추경안이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 추경은 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고심 끝의 결정”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세심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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