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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한전, 전력산업 8개 전문포럼 통합 발족

ESS·V2G·VPP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 5개월 집중 검토 거쳐 비즈모델·정책과제·실행방안 마련

지난 17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통합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전)
지난 17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통합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전)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전력산업 신기술·신사업의 실행 기반 구축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통합 발족식을 열고 에너지 신기술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박종배 건국대 교수 등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 약 110명도 함께했다.

전문 포럼은 ▲송변전 계통 ESS ▲배전망 ESS ▲그리드포밍 기반 차세대 인버터 ▲V2G ▲VPP ▲AMI ▲공기열·수열 히트펌프 ▲바이오수소 등 8개 분야로 구성됐다. 참여 인원은 산업계 42명, 학계 27명, 연구계 11명, 정부·공공기관 34명 등 총 114명이다.

각 포럼은 앞으로 5개월간 단기 집중 논의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 혁신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과 시장, 제도 개선을 포괄하는 실행방안을 마련해 현장 적용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럼은 일회성 발제와 토론에 머물렀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강화한 문제 해결형 구조로 운영된다. 각 포럼 위원들은 월 2~3회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지연된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장애요인을 진단하고, 실증사업부터 기술사업화, 혁신기업 기술이전까지 아우르는 신속 추진 체계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기후부와 한전은 향후 전력산업 관련 신규 의제가 도출될 경우 포럼을 추가하거나 조정해 논의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포럼 성과를 혁신기업과 공유하고 정책에 반영해 전력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포럼에서 도출되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는 기술·시장·정책이 따로 움직여서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며 "정부와 한전이 중심이 돼 산·학·연·관의 역량을 모으고, 에너지 신기술이 실제 시장과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실행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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