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군·해병대와 해양·국방 AX 거점 조성 본격화
30일 '해군·해병대 AX 과제발굴 밋업데이' 개최 민·관·군 협력 기반으로 AI 실증 과제 발굴·사업화 연계 추진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해군·해병대와 손잡고 해양·국방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민·관·군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군 수요에 기반한 실증형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연결해 신규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30일 '해군·해병대 AX 과제발굴 밋업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6일 부산시와 해군이 체결한 '해양 및 국방 분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일정으로, 해양·국방 산업의 AX 전환을 구체화하는 첫 실행 무대로 추진된다.
부산시와 해군·해병대는 그동안 민·관·군 인공지능 기술개발 협력,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기획, 사업화 연계,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마련해 왔다. 지난 3월 3일부터는 해군·해병대 인력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원에 상주하며 실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군·해병대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AX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기술 협력 플랫폼 성격을 띤다. 군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고, 지역 AI 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유관기관이 국방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행사에는 해군·해병대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스타트업, 대학,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해군·해병대 수요 발표, 국방 AX 거점 추진 전략 공유, 공동 AX 과제 기획 및 기업 매칭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수요 확인부터 협력 파트너 발굴, 과제 구체화까지 한 자리에서 진행되는 구조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 중심 AX 거점 도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조·항만·조선 등 지역 주력 산업에 국방 분야를 접목해 산업 융합 구조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국방 AX 분야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 AI 산업과 국방 분야를 연결하는 AX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해군·해병대와의 협력 체계를 정례화하고, 지속적인 과제 발굴과 사업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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