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해운대갑 기초의원 예비후보들, '공정 경선' 촉구 탄원서 제출
부산시당 공관위에 절차 투명성 강화 요구 "청년엔 기회를, 경륜 있는 후보엔 정당한 평가" 강조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국민의힘 해운대구갑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과 지역 주민 40~50명은 16일 오전 부산시당을 찾아 기초의원 후보 추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탄원서 제출에는 해운대구갑 소속 가선거구 김효주, 나선거구 최명진, 다선거구 김상수, 라선거구 남지원 예비후보가 함께했다. 이들은 당원과 지역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 절차를 위해 공정한 경선과 객관적 기준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일부 선거구에서 특정 인사가 이미 공천 대상자로 정해진 것처럼 거론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공천 심사 등록 이전부터 특정 후보가 사실상 내정된 듯한 말이 이어지면서, 공천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예비후보들은 자신들이 당 방침에 따라 심사비를 납부하고 PPAT 시험과 면접 절차를 거쳤으며,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도 지역 주민과 접촉하며 선거운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단수추천 대상으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예비후보 등록 없이 공천 결정을 기다리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청년, 도덕성, 변화와 혁신의 가치가 이번 공천 과정에서도 실제 절차로 입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 후보에게는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 경험과 기반을 갖춘 후보에게도 공정한 경쟁을 통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해운대구갑 당협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이 그동안 청년 역할 확대와 정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기초의원 공천에서도 같은 원칙이 일관되게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에게는 기회를, 경륜 있는 후보에게는 정당한 평가를 보장하는 공정한 경선이 당의 가치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참석자들은 공천 과정에서 청렴성과 도덕성 기준 역시 엄정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객관적 기준과 충분한 설명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와 당원 사이의 공정성 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천은 결과보다 과정이 먼저 신뢰받아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 또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 기준 공개를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탄원서는 특정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국민의힘 해운대구갑과 당 전체가 당원과 주민 앞에서 더 신뢰받는 정당이 되기를 바라는 호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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