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대한항공, 국제선·공항 라운지 동반 세계 3위…프리미엄 서비스 존재감

신정희 서생주민협의회장 '취임 전 회비 집행 의혹' 수사선상

이사회서 집행 내역 문제 제기…내부 승인 절차 준수 여부 쟁점 협의회 안팎, 예산 집행 경위와 책임 소재 규명 요구

지난 3월 4일 오후 울주군청에서 신규원전 자율유치 주민동의 서명서 전달에 앞서 신규원전 자율유치 울주군 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창기 선임기자)
지난 3월 4일 오후 울주군청에서 신규원전 자율유치 주민동의 서명서 전달에 앞서 신규원전 자율유치 울주군 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창기 선임기자)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울산 울주군 서생주민협의회 신정희 회장을 둘러싼 회비 집행 의혹이 수사 단계로 이어지며 지역사회 파장이 커지고 있다. 

협의회 안팎에서는 신 회장이 공식 업무 개시 이전 회비를 사용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 사안이 현재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판단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논란은 신 회장이 취임 전 자신이 운영하는 진하 지역 식당에서 지지 회원들과 식사 모임을 하고, 민락동의 한 수산물 도매업체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과정에 협의회 회비가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관련 집행 내역은 협의회 이사회 과정에서 문제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집행 시점과 절차다. 일부 내부 인사들은 해당 지출이 공식 업무 개시 이전 이뤄졌고, 사전 승인이나 정식 의결 등 내부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공적 성격을 띠는 회비가 어떤 근거와 권한에 따라 사용됐는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협의회 내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고발이 이뤄졌으나 사건은 아직 종결되지 않은 상태다. 수사기관은 당시 집행 경위와 내부 의사결정 구조, 회비 사용의 적정성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식에서 투명한 예산 운영과 주민 신뢰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런 만큼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의혹을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주민단체 자금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 문제로 보고 있다. 협의회 회비가 사적으로 쓰였는지, 또는 관행적 집행이었는지에 따라 사안의 성격도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당시 협의회 직무대행이었던 L씨가 해당 모임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집행 과정 인지 여부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다만 신 회장과 L씨 측의 별도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사회에서는 수사 결과와 별도로 협의회 차원의 사실 확인, 회계 절차 점검, 책임 소재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종 수사 결과와 협의회의 후속 조치가 조직 신뢰 회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창기 선임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