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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편의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 호소

서울시, '온 프로젝트' 가동… 발굴부터 치유까지 맞춤 지원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CU(씨유) 마로니에점에 ‘외로움 없는 서울’ 포토카드를 비치하고 있다.(사진_ 서울시)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CU(씨유) 마로니에점에 ‘외로움 없는 서울’ 포토카드를 비치하고 있다.(사진_ 서울시)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CU 마로니에점을 찾아 이날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온(溫)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CU·GS 편의점에서 '외로움 없는 서울' 사업과 연계해 '외로움안녕120', '서울마음편의점' 등을 소개하는 '외없서 포토카드'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을 고립은둔 청년과 접점을 넓히는 생활밀착형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계산대에 포토카드를 직접 비치한 뒤 "고립 청년들이 24시간 열려 있는 편의점을 인적이 드문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찾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포토카드를 편의점에서 배포하자는 아이디어는 매우 의미 있다"며 "편의점이 '외로움 없는 서울'에 대한 청년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세상과 다시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장으로부터 센터 이용 현황과 주요 프로그램, 지원 효과를 보고받았다. 오 시장은 "고립은둔 청년을 다시 사회로 이끌어내는 일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사회단체, 병원, 복지센터, 학교 등과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의 발굴, 회복, 치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도 "고립은둔 청년에게는 사회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 정책을 통해 갈 곳 없고 만날 사람 없던 청년들이 조금씩 용기를 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고립은둔 청년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적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오전 '고립은둔 청년 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청년·청소년의 은둔 징후 조기 진단과 발굴, 대학가·학원가 '마음편의점' 설치, 반려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 전담의료센터 신설, 부모교육 확대 등이 담겼다. 

한편 시는 예방과 회복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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