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벚꽃 엔딩 대신 ‘문화 정(情) 피어났다’ 주민 주도 마을 축제 성료
4~5일 당정뜰·위례도서관 일대서 ‘하남 문화 정(情)미소’ 프로젝트 펼쳐져 ‘신발 벚GO’ 치유 축제부터 ‘위례 그린페스타’까지 시민이 직접 기획·실행 이현재 시장 “미소 짓는 문화도시 하남, 시민이 만든 공동체 화합의 장에 감사”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하남문화재단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문화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봄날의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재단은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인 [하남 문화 정(情)미소]의 일환으로 신장동 당정뜰과 위례동 위례도서관 일대에서 시민 기획자들이 중심이 된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남시의 대표적 봄꽃 명소인 당정뜰에서는 시민 기획단 ‘하사모팀(강경아 외 4명)’이 제안한 치유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벚꽃길을 배경으로 한 ‘신발장 거리 던지기 대회’, 맨발로 흙을 느끼는 ‘어싱(Earthing)’, 벚꽃 캘리그라피와 컵케이크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남에서 봄을 밟으면 힐링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당정뜰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식목일을 기념해 위례근린공원 5호에서 열린 ‘위례그린페스타’는 신·원도심 주민 9명이 힘을 모아 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폐현수막 단심줄놀이, 환경 O/X 퀴즈, 재활용 아트월 등 환경 콘텐츠와 함께 어린이 벼룩시장,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특별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공동체 화합의 정점을 찍었다.
이번 사업은 하남도시공사, KB국민은행, 환경에너지솔루션(주)의 후원으로 운영되어 민·관·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밀착형 문화 사업의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마을의 고민을 문화로 풀어내고 정을 나누는 모습에서 하남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미소 지을 수 있는 문화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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