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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K-선박기자재 수출 지원 본격화

'친환경·안전설비 수출 지원사업' 6일부터 접수…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 지원

K-친환경·안전설비 수출 지원사업 공고 포스터.(사진_해수부)
K-친환경·안전설비 수출 지원사업 공고 포스터.(사진_해수부)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해양수산부가 국내 선박기자재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K-친환경·안전설비 수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조선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선박기자재 산업은 해외 선주의 외국산 장비 선호, 경쟁국의 저가 공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 등으로 수출 확대에 한계를 보여 왔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구조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사업은 기업 수요에 따라 사전 컨설팅, 해외 인증 및 인허가,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수출 경험이 없거나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선박기자재 기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개사 안팎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 자격과 절차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 선박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조선산업과 기자재 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산 기자재의 국제 표준화 지원도 병행해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선박기자재 기업이 수출 경험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자재 기업을 육성하고, 조선강국을 넘어 '선박기자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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