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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5곳에 조각 123점…'지붕 없는 미술관' 문 열었다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 개막…열린송현·뚝섬한강공원·서울숲 등서 개최 오세훈 "시민 일상에서 좋은 예술 만나는 문화예술도시 만들 것"

29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29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서울 도심 곳곳을 야외 미술관으로 연결하는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이 29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6시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참여 작가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조각페스티벌은 서울 전역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조성하는 '조각도시 서울' 사업의 대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예술의 도시, 산들바람 타고'를 주제로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뚝섬한강공원, 서울숲 등 서울 시내 5곳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조각 작품 123점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전시 작품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야외 개막식에는 오 시장과 권치규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등 미술계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개막식에 앞서 이후창 조각도시서울 예술감독의 설명을 들으며 행사장에 설치된 작품을 살펴봤다. 참석자들도 열린송현 녹지공간과 조각 작품이 어우러진 야외 전시 현장을 둘러봤다.

오 시장은 "서울 곳곳에 설치된 조각 작품이 시민의 일상에 미소와 여유를 더하고 서울을 문화예술도시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우리 작가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고 서울의 예술적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며 "일상 속에서 좋은 예술을 접하고 즐길거리와 볼거리, 느낄거리가 더욱 풍성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3회 서울조각상' 입선작 15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서울시는 입선작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관람객 투표를 통해 시민상 1점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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