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시행…9월부터 3대 안전관리 강화
성어기·추석 해양활동 증가 대비…어선 점검·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안전교육 확대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해양수산부가 성어기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양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가을철은 조업 어선과 여객선, 낚시어선, 레저선박 이용이 증가하는 반면 풍랑과 높은 파도 등 기상 악화가 잦아 인명피해가 집중되는 시기다.
해수부는 우선 인명피해 비중이 높은 안전사고와 전복·침몰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어선과 예인선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선박 1500여 척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홋줄·그물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사고 다발 해역에는 지도선과 경비함을 집중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와 성어기를 앞두고 여객선과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전국 연안여객선 150척과 낚시어선 380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무면허·음주운항·정원 초과 등 불법행위 단속과 함께 수상레저기구 무상 안전점검도 지원한다.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확대한다.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에서는 구명조끼 착용과 가상현실(VR) 비상훈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조업 어선원 등을 대상으로 가을철 주요 사고 사례와 예방수칙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을철은 선박 운항이 증가하는 동시에 기상 악화가 잦은 시기인 만큼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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