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글로벌 IP 협업으로 도시철도 관광 콘텐츠 확대
포켓몬 협업 마케팅 성과…행사 거점 역사 이용객 7.5%·수송수입 9.5% 증가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와 지역 관광 활성화 성과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한 '지역상생형 글로벌 IP 협업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포켓몬과 협업해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부산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공사는 부산역과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 등 5개 테마역사와 서면역을 연계한 스탬프랠리를 운영하고 포켓몬 테마열차를 운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영구청과 부산시설공단, 벡스코,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 모두 6개 기관이 참여해 광안리M드론라이트쇼와 부산역 광장 포토존, 벡스코 카드게임 행사, 포켓몬 테마버스 등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했다. 광안리 포켓몬 드론쇼에는 10만8000명, 부산교통공사 배틀 토너먼트에는 4500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도시철도 전체 수송승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64만6000명이 늘었고, 수송수입도 1.7% 증가했다. 특히 행사 거점 역사 6곳의 수송승객은 7.5%, 수송수입은 9.5% 늘어나 전체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포켓몬 디자인 한정 QR 승차권은 모두 25만2000장이 판매됐으며 판매금액은 2억8700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신용카드 간편결제를 통한 판매도 10만2000장에 달했다.
공사 자체 콘텐츠 사업도 성과를 거뒀다. 부산 역세권 관광지를 주제로 운영한 여름 팝업스토어에는 24일간 6만7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신규 캐릭터 '부레이·타비오'를 활용한 굿즈 매출은 1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방문객은 4.1배, 매출은 6.6배 증가한 수치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글로벌 IP 협업을 통해 매력적인 콘텐츠가 새로운 이동 수요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도시철도가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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