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강서 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막…11개국 850여 명 참가
20~24일 APEC나루공원 일원 개최…국내외 선수단 경쟁·시민 체험행사 함께 마련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가 수영강 일원에서 국제 드래곤보트대회를 열고 국내외 선수들과 함께 해양레저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제14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제17회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주관한다.
드래곤보트는 12~20명의 선수가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으며 경주하는 대표적인 팀 스포츠다. 뱃머리와 선미를 용 모양으로 장식한 보트를 이용하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으로 저변을 넓혀왔다.
특히 노를 젓는 선수와 북을 치며 박자를 맞추는 선수가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종목으로, 팀워크와 협동심이 경기력을 좌우하는 친환경 무동력 수상스포츠로 평가받는다.
공식 경기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국내외 선수 850여 명이 참가해 수영강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 19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한다. 12인승과 22인승 부문에서 200m와 300m 경기가 열리며 오픈, 여자, 혼성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는 전국 드래곤보트클럽 회원 350여 명이 출전한다. 12인승 300m 경기로 일반부 혼성과 청소년부 오픈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21일 오전 11시 APEC나루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선언과 개막 퍼포먼스인 화룡점정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팔찌 만들기와 즉석사진 인화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외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드래곤보트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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