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38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 메달(금 2‧은 1‧동 1) 획득
[시사매거진 강안나 선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지난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에서 대한민국 대표단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92개국에서 375명의 학생이 참가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한국 대표단에서는 정민찬(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과 양승민(선덕고 3학년)이 금메달을, 변재우(경기과학고 3학년)가 은메달을, 손재원(서울과학고 2학년)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이틀 동안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매일 5시간씩 3개의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한다. 총 6개 문제가 출제되며 문제당 100점씩, 총 6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대회 문제는 참가국이 제출한 문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한국이 제안한 ‘타일링 게임’과 ‘분할’을 비롯해 일본·영국·호주에서 제출한 문제가 최종 출제됐다.
출제 분야 역시 다양했다. ▲트리 구조 ▲최적 매칭 ▲복잡도 이론 등을 바탕으로 ‘구슬 기계’, ‘기념탑’, ‘타일링 게임’, ‘분할’, ‘매직시티’, ‘교실게임’ 등 총 6개 문제가 제시돼 참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알고리즘 설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 대표단이 전원 메달을 획득하고 우리나라가 제출한 2개 문제가 실제 대회 문제로 선정되면서 한국의 정보교육 역량과 국제 수준의 문제 출제·훈련 체계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단을 이끈 김성열 한국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 단장(건국대 교수)은 “한국 대표단 4명 모두가 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실력을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정보기술 분야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학생들은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잇따라 참가한다. 지구과학 국제올림피아드(8월 20~27일)를 시작으로 천문·천체물리 국제올림피아드(9월 25일~10월 5일), 중등과학 국제올림피아드(12월 2~9일) 등에 한국 대표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국제올림피아드 참가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정보 분야 역량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한편,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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