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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누적 탑승객 50만 명 돌파… 이용객 97% '만족'

정식 운항 11개월 만에 50만1430명 이용…주말 탑승객 절반 차지 여의도 17만7893명으로 최다…재이용 의향 93%·추천 의향 95%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돌파한 한강버스가 서울 잠실 선착장 인근 한강을 운항하고 있는 모습. (사진_㈜한강버스 제공)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돌파한 한강버스가 서울 잠실 선착장 인근 한강을 운항하고 있는 모습. (사진_㈜한강버스 제공)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서울시 수상교통수단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약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의 누적 탑승객은 8월 13일 기준 50만1430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정식 운항 이후 전 구간 운항 재개 전까지 10만4498명이 이용했다. 지난 3월 1일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약 30만 명이 추가로 탑승했다. 이후 약 50일 만에 10만 명이 더 이용하며 누적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객은 주말에 집중됐다. 누적 탑승객 가운데 토·일요일 이용객은 24만3509명으로 전체의 약 49%를 차지했다.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3월 1일 이후에는 주말 이용 비중이 약 51%까지 높아졌다.

주중 출퇴근 중심의 교통수단이라기보다 주말 한강을 찾는 시민들의 이동·여가 수요가 한강버스 이용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착장별로는 여의도 이용객이 17만78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실 6만9227명, 마곡 6만6818명, 뚝섬 5만8526명, 망원 5만1965명 순으로 집계됐다.

옥수는 3만3218명, 압구정은 2만9666명이 이용했다. 지난 6월 8일 문을 연 서울숲 임시선착장도 두 달여 만에 1만411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숲 선착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시는 선착장과 요일별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향후 운항계획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탑승객 만족도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강버스 이용객 3569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모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97%가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이용 의향은 93%, 주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95%로 조사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반복 이용 가능성도 비교적 높게 나타난 셈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용 만족도와 재이용·추천 의향도 높게 나타난 만큼 실제 이용 패턴과 시민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더욱 편리한 수상교통 서비스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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