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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해 지역문제 해법 발굴…'DIVE 2026' 성료

부산시설공단·윌체어 과제 참여 'SZLL팀' 종합대상 1000여 명 지원·300명 본선…9개 과제 놓고 데이터·AI 해법 경쟁 공공기관 현장 경험에 민간 기술력 접목…정책·서비스 실증 가능성 확대

'DIVE 2026' 시상식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과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부산테크노파크)
'DIVE 2026' 시상식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과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부산테크노파크)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이터·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연이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부산시와 함께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제3회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DIVE 2026'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DIVE'는 'Data Insights and Visualization Event'의 약자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가 운영하는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이다. 지역 현안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동시에 지역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대회 종합대상은 부산시설공단과 윌체어가 공동 발제한 '교통약자 도시 접근성 사각지대 발굴' 과제를 수행한 'SZLL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부산도시공사·선도소프트 과제에 참여한 'FORIF팀', 우수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아이엔 과제를 수행한 'MIND팀'에 각각 돌아갔다.

참가팀들은 1박 2일 동안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교통·도시·기업지원 등 부산지역 현안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분석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 대회에는 10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었다. 이 가운데 약 300명이 본선에 진출해 9개 발제 과제를 중심으로 데이터·AI 기반 해결 방안을 경쟁했다.

부산테크노파크도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공동으로 '부산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보조 플랫폼'을 과제로 제시했다.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사업 선정 과정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DIVE의 특징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각각 과제를 내놓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으로 현장 수요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정책·현장 경험과 민간기업의 기술·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실제 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를 구성하고,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과 분석 결과를 구체화했다.

단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넘어 과제 발굴부터 데이터 제공, 기술 적용까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향후 정책과 공공서비스, 민간 사업모델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용 가능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단장은 "DIVE 2026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연결해 실제 지역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이터 협업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과 기업의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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