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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첫경력 보장' 시범사업 첫발

한국남부발전·부산중기청과 협약… 최대 4개월 일경험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원 청끌기업·특성화고·전문대 연계… 내년 '부산청년 첫경력 보장제' 본격 추진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가 한국남부발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손잡고 지역 청년들의 첫 일자리와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부산청년 상생협력 첫경력 보장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청년 상생협력 첫경력 보장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와 전문대 졸업예정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에서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형 일경험 사업이다.

시는 청년이 일하고 싶어 하는 '청끌기업'과 특성화고·전문대를 연계해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하고, 기업-청년 매칭데이를 통해 직무 적합성을 확인한 뒤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은 20시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최대 4개월 동안 기업에서 실무 중심의 일경험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별 전담 멘토와 온보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조직 적응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2~3개월 수준이던 일경험 기간을 최대 4개월로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사업에는 특성화고와 전문대 졸업예정자 15명, 청끌기업 15개사가 참여하며, 청년에게는 최대 4개월간 월 200만 원의 인건비와 직무교육이 지원된다. 정규직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금과 장기근속 인센티브도 연계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과 참여기업 및 청년 모집, 직무교육과 성과관리를 맡는다. 한국남부발전은 ESG 상생협력기금 5천만 원 지원과 기업 멘토링,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기업-청년 매칭데이 개최와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 채용 지원을 담당한다.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부산청년 첫경력 보장제'를 본격 시행해 최대 1년간 안정적인 일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첫 일자리이자 첫 경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청년 첫경력 보장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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