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050 '끼인세대' 자격증 응시료 지원… 최대 10만원 지급
미취업 중장년 대상 국가·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구직역량 강화·재취업 지원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4050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13일부터 부산에 거주하는 만 40세부터 5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끼인세대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40세~54세 미취업자 또는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시민이다. 올해 응시한 국가자격증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토익(TOEIC)·HSK·JLPT 등 어학시험 응시료의 90%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000여명이다. 해당 연도에 응시한 시험이라면 횟수와 관계없이 분할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 부담금 10%를 제외한 금액을 실비로 지급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사업 공고와 신청 절차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은 총 1억 원으로,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부산시는 전체 인구의 약 28.8%를 차지하는 끼인세대가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축임에도 청년과 노년층에 비해 정책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제정한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조례'와 '제1차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중장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새로운 도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끼인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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