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8116억 원 규모 압류재산 1775건 공매
7월 13~15일 온비드 입찰 진행… 토지·주택·비상장주식 등 매각, 감정가 70% 이하 물건 1,243건 포함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총 8116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775건을 공개 매각한다.
캠코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공매를 진행하며, 개찰 결과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절차다. 공매 대상은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을 비롯해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자산 전반이다.
이번 공매에서는 부동산 1,693건과 동산 82건이 매각된다. 토지가 87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457건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소재 주거용 부동산은 129건이다. 비상장주식과 자동차 등 동산도 함께 공매에 부쳐진다.
특히 전체 공매 물건 가운데 1,243건은 감정가의 70% 이하 가격으로 입찰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입찰 참여자는 권리관계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임차인 명도 책임은 매수인에게 있으며, 체납세금 납부나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공매가 취소될 수 있어 등기부와 현장조사 등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 과정과 결과는 모두 공개된다. 유찰될 경우 다음 회차 공매예정가격은 10%씩 낮아진다.
캠코는 1984년부터 체납 압류재산 처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약 1조6347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