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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첫 '체육인 실태조사' 실시… 데이터 기반 체육정책 마련

선수·지도자·심판 2천600명 대상 조사… 고용·복지·은퇴 지원 정책 기초자료 활용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가 체육인의 복지와 활동 여건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종합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광역시 체육인 실태조사' 추진을 위한 종목단체 설명회를 열고 조사 목적과 추진 일정,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체육인의 고용·근로환경과 소득, 복지 수준, 주·부업 활동, 은퇴 이후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향후 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부산시체육회가 주관하고 부산연구원(BDI)이 수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부산지역 체육인 2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병행해 현장의 실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연구원이 조사 추진 배경과 조사 항목, 향후 일정 등을 소개하고, 부산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부산시는 조사 참여율과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종목단체와 협력해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문체육인의 처우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 근거를 마련하고, 민선 9기 체육정책 비전과 연계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스포츠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체육진흥 종합계획'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하며, 실태조사 결과를 중장기 체육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정은 부산시 체육국장은 "이번 조사는 부산 체육인의 활동 여건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첫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체육정책을 마련해 스포츠 중심도시 부산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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