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 성료…1만6093명 이용
4월 29일~6월 14일 운영…도서 1581권 대출 만족도 92.7%·재방문 의사 85.7% 기록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에서 운영한 '잔디밭 도서관'이 1만6000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운영을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 잔디광장에서 운영한 '잔디밭 도서관'에 총 1만6093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잔디밭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도심 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야외 독서문화 공간이다. 운영 기간 도서 1581권이 대출됐으며 돗자리 등 편의물품은 244건 대여됐다.
공단은 올해 키즈존과 캠핑존, 시민서재 등 테마형 독서공간을 확대하고 빈백, 선베드, 캠핑텐트 등을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북요가와 재즈 북콘서트, 어린이날 버블쇼, 동화 클래식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독서와 공연을 결합한 복합 문화콘텐츠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부산도서관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참여해 2600여 권의 도서를 지원했으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329명 가운데 92.7%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재방문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85.7%로 집계됐다. 이용객들은 야외 독서환경과 다양한 도서 구성,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부산시설공단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그늘막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다양화하는 등 야외 독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도서와 서가는 올가을 송상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야외 도서관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잔디밭 도서관이 시민들이 책과 자연,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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