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풍력발전 예측 AI 경진대회 워크숍 개최
청년 인재 200여 명 참석…산·학·연 전문가, 전력시장 제도와 AI 활용 사례 공유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풍력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 인재들과 인공지능(AI) 기반 해법 발굴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역삼역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GS E&R, 태백가덕산풍력발전과 공동으로 '제3회 풍력발전량 예측 인공지능 경진대회'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생에너지 가운데 예측 오차를 줄이기 어려운 풍력발전의 기술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생과 청년층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발전량 예측기술의 실질적 해법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워크숍에는 전국 대학생과 졸업생 등 청년 인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풍력발전 예측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력시장 제도, 기상정보, AI 데이터 활용, 클라우드 기반 예측 기술 등을 공유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대회는 국내 풍력발전 AI 경진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이 고도화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NVIDIA)의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자원을 지원하고,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도 수여한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참가 신청에는 750여 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참가자 706명을 넘어선 규모로, 풍력발전 예측기술과 에너지 AI 분야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보여준다.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부사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분산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재생에너지의 제약을 극복하는 것은 국가 전력망 안정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청년들이 제안할 창의적인 인공지능 예측 모델이 발전 운영 기술을 높이고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앞당기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동서발전이 전력시장 제도 개편과 경진대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연세대학교가 기후위기 시대 기상정보의 역할을, GS네오텍과 AWS가 에너지 산업의 AI 데이터 활용 및 클라우드 예측 기술 동향을, GS E&R이 풍력발전량 예측 기초 실무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대회 운영사인 데이콘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 운영 방식과 평가 절차를 안내했다.
경진대회는 오는 7월 6일 데이터 공개와 함께 본격 개막한다. 이후 6주간 온라인 예선을 거쳐 2차 발표심사로 최종 10개 팀을 선정하며, 9월 첫째 주 시상식과 성과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