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남아공 대사와 월드컵 공동응원
6·25 참전국에 감사 메시지… 광화문서 시민들과 ‘화합의 응원’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남아프리카공화국 공동응원전'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양국 간 우호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응원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쟁 당시 전투비행대대를 파병해 대한민국 방어에 참여한 참전국이다.
오 시장은 이날 음쿠쿠 대사와 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교환한 뒤 시민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했다. 월드컵 경기 관람을 넘어 전쟁 참전국과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오늘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전투비행대대를 파병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준 고마운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새겨진 참전국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며, 오늘은 선의의 경쟁자로 만나지만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일대에서 '76년 전 함께 지켜낸 자유, 함께 기억하는 우리'를 주제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기념주간은 참전국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이 보훈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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